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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맛있는 음식 2010.10.11

맛있는 음식

from hur cosmos 2010. 10. 11. 15:41

내가 너무너무 맛있게 먹은 음식이 있어서
친구를 데리고 그 음식이 있는 음식점에 갔다.

그 친구는 근데 너무 맛없다고 한다.

그때 느낄 허탈감.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이 느끼는 안타까움이 있겠지.

그 음식이 절대적 기준으로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처도
우리에겐 모두 음식이 필요하단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 않나.

플러스, 지금 당장은 이유식을 먹을지언정
언젠가는 이 딱딱한 것을 내가 직접 먹고 소화해야하는 데 까지 커야함을.

 
내가 4년에 걸쳐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몇분간의 대화로 요약하기에도 이리 버겁고 부족하고 답답한데

당신은 어떻게 이 문자와 언어로 본인을 드러내신 것도 모잘라
그것으로 지금은 족하니 너는 거기서부터 시작하여라  라고 하셨는지요.
(아 물론, 사람으로 오신 것이 key 이기는 하지만.) 

맛집 얘기로 시작해서 뒤늦게 삘레오더비기닝을 재탕하네.

마4:4, 요21:17


after having a chat with S모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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