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다른 애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경험하는데
정말 그 순간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미약하게나마 알았다.
그 무게에 짓눌려 정말 숨이 멎어버리는 줄 알았다."

내게도 그런 고백이 나왔으면 좋겠다.
머리로는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으랴.
내 생애도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아무개를 너무 사랑하셔-
라고 마음 깊이 경험한 순간도 있었을테다.
숨못쉬게 괴로울정도로 그 사랑의 무게를 느껴본 찰나도 있었을테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주님은 나를 아직 덜 깨셨다.
도대체 어떻게 하실거길래 내게 이리 더디게 오시나 싶다.
겁나게 시리..

내가 만난 하나님,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지나치게 내세우지 않도록
이것이 작년에 처음 조장으로 섬길 때 나의 간절하던 다짐/기도제목이었는데ㅎㅎ

마성의 거룩하신 하나님.
아아아 무서우신 하나님.

무력한 마음에 이렇게 신음해보긴.. 부끄럽지만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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