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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ureka! Enlightenment!: God is LOVE 1 2011.08.23

지난 코스타에서 한 나의 간증에서 "사랑은 대상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라는 표현을 썼었다.
그곳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어, 가장 최근에 내 안에 생겨난 질문 하나가 있었다.

사랑은 대상 없이는 불가능한 관계적 용어이며, 하나님께서는 사랑 그 자체라고 하는데..
그러면 천지+인간을 창조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홀로] 존재하셨다는 건 그 자체가 모순이 아닌가?
 
(즉, 사랑을 할 대상이 없으셨던 하나님을 두고도 God is Love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

그러면서 나의 뇌는 풀가동을 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존재했음이 모순이 아니라는 것을
내 자신에게 변증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 시간이라는 linear한 차원에 갇혀서 살고있는 우리기때문에 창조 前과, 창조 後라는 시간적 개념이 있는 거지, 그 시간 자체도 하나님께서는 초월하실 수 있는 분이시라니까 창조 전과 후에 특별한 차이가 없지 않았을까? 아니 잠깐만 이 논리는 너무 억지스러운걸까? 아 뭐지? 어떻게 하나님이 사랑이실 수 있지? blah blah blah...!@#$%^&^%$#@!

이렇게 해결되지 않은 질문을 안고 지내는데, 작년 스크랜튼 코스타 전체집회 말씀 중
김철수 선교사님의 첫번째 말씀 "복음"을 1년만에 들어보는데.. 들은지 몇분만에 그 답이 나왔다ㅠㅠㅠㅠ
유레카! 엔라잇먼트! 오랜만에 a-ha moment를 경험했다. 으잉..♥

사랑은 혼자 할 수 있는게 아니고 대상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표현을 여기서 해주셨고,
나는 이때부터 이 표현을 듣고 그것이 무의식 중에 각인 시키고는 사용해왔던 것이다ㅋㄷ (녹음파일 13:13~)


여튼 그 말씀에서 내가 얻었다는 답을 정리해보자면, 
사랑은 대상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고, 성경은 God can love가 아니라 
God is love이라 하는데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사랑을 혼자 할 수 있느냐? (14분~)
God is LOVE 이라는 사실은 삼위일체 하나님에서부터 증명이 된다.

태초부터 성부/성자/성령께서 완전한 사랑으로 가장 완벽한 형태로 communion을 이루고 계셨고 존재하셨기에.. 그 사랑의 연장선으로 사람과 교제하시기 원하셨다. 
그것이 창조의 목적이였다.

그러니 결론부터 말하자면, 홀로/혼자서 사랑하셨다는 것 자체부터가 오류였던 것!

나는 이토록 이미 많은 것의 답을 이미 듣고 살아왔구나 싶어 무릎을 치게 된다.
하나님의 창조 계획을 '하나님은 도대체 왜 이런 번거로운 짓을..' 이라고
저급한 수준으로 질문해왔던 내 자신을 보며 그분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

아 속시원하다. 그리고 하나님 너무 멋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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