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마음

from hur cosmos 2010. 9. 7. 14:23

5월에는 졸업식이 있었다.
그 직후 부모님 모신다 모다 하니 분주하게 5월이 끝났다.

6월에는 특별한 일 없이 백수인생을 즐겼다.
그러다 중후반이 되니 코스타로 인하여 마음이 분주해졌다.

7월초에는 고대하던 코스타였다.
끝난 직후에는 그 여흥으로,
조금 더 지나 생일로 인하여,
그 후에는 이사 준비로 역시나 마음이 분주했다.

8월에는 이사온 곳에서 적응하는 시기를 가졌다.
그리고 job search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것만
새 학기 준비와 간코수양회때문에 또 마음이 분주해졌다.

그리고 9월초.
수많은 학교들과 KBS는 개강을 맞이하고
묵상과 묵상훈련으로 바빠지겠거니 예상했던 것에 덧붙여져서
간코가 끝나자마자 바로 가을수양회로 머리가 빠지고 있다.

마음에는 분주함이라는 것이 세를 들었나
도대체가 여유라는 걸 잡아놓고 있을 새가 없는 것만 같다.

내 마음이 한시라도 분주하지 않던 적이 있던가?

만약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것이 내가 구해야 할 목표가 아니면
나는 도대체 무엇을 구해야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