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에 해당되는 글 2건

  1. Sophie-Anne Mutter with NSO @ Kennedy Center 2012.10.05
  2. Brahms Symphony #3 2010.10.26

National Symphony Orchestra의 12-13시즌을 여는 공연. 후원자들을 초대한 파티까지 합쳐진 공연이였던지라, 상류층 사교모임같은 로비 분위기에 잠시 문화충격도 왔었음.


사실 카르멘판타지때문에 질렀던 (그것도 한 반년전엔가) 거나 마찬가지인 공연. 어차피 막귀라 연주와 지휘에 대한 평을 할 정도는 아니고.. (1) 좋아하는 곡을 (2) 내가 알 정도로 유명한 연주자가 하는 (3) 라이브라는 사실만으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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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OVEN - Overture to The Creatures of Prometheus 

MENDELSSOHN - Concerto in E minor for Violin and Orchestra, Op. 64 

SARASATE - Carmen Fantasy, Op. 25 

STRAUSS - Suite from Der Rosenkava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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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hms Symphony #3

from soul vibration 2010. 10. 26. 10:33

요즘 나의 생활 중 무시하지 못할 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Classical WETA 90.9 라디오 채널.

플레이리스트가 올라오는 사이트는 즐겨찾기를 해놓고
직장에서, 그리고 특히 집에서 그저 라디오를 틀어놓고 생활을 하곤 한다.

아는 곡이 나오면 괜히 기분이 너무 좋아지고,
곡과 제목이 매칭이 되면 지식이 는 듯 해 뿌듯도 하고,
좋은 곡을 발견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희열을 느끼며
조금씩 더 즐거운 마음으로 클래식을 듣고 있다.

그러기 시작한지가 1년이 좀 덜 됐는데
그런 중 요 최근 몇달 동안 좋아진 것이 브람스.

1년전만해도 ㄱㄷㅇ간사님께서 "나이가 드니 브롸~ㅁ스가 좋아지네요^^ "
하시면 무관심하게 미소를 지으며, "브람스 하면 어렵다는 인상밖에 제게는 없는데..호호" 라곤 했는데.
심지어 피아노 클래스에서 숙제로 브람스를 들을 때에도
"심오하고 어려움"이라는 색안경때문에 전혀 감상이 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 내가 브람스의 교향곡 제3번 덕분에 브람스를 듣기 시작했다.
그저 감성이 끌리는데로 듣는 것이니 감상평을 늘어놓진 못하겠다만은..

가장 아름답다 불리우고, 가장 유명한 부분은 제3악장이지만
그 웅장함과 포스에 눌려, 이 곡과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버린 건
제4악장인 Allegro.. 내게 이 곡을 각인시켜준 피날레.

ㄱㄷㅇ간사님의 논리에 의하자면,
브람스가 좋아진걸 보아 하니 나도 늙어가는 것인 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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