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5장으로 많이 괴로운 아침이었다.
금요일 밤보다는 토요일 아침이 몇배는 더 아프고 힘들었다.
세상의 흐름을 따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그 수류의 저항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니 그 흐름에 역행을 한다고 한다면
그 저항의 강도가 세지는 건 말할 것도 아니다.
그 환란.
불로만 상상을 했던 환란, 인내, 연단의 이야기를
물로 들으니 또 참 새로웠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합법적 불법.
그로 인해 폐지된 율법.
한 사람
모든 사람
한 사람
많은 사람
묵상은 끝나지 않는다.
몇주째 이어진 lecture와도 같은 시간이
신앙의 선배님들의 수년 내공이
내가 감히 파낼 수 없는 말씀의 깊이가
나의 부족함을 자책하고 괴로워하게끔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열정을 발견하며 성장을 갈망하고,
무엇보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또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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