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문을 쓰는데 어젯밤에는 자꾸 설교투가 나오더니
맘 먹고 좀 제대로 써보려고 하니
그나마 머릿속에 떠돌던 생각들 마저 백지가 되었다.
이번 기회가 진심으로 나를 돌아보고
나대기 좋아하는 내가 도리어 겸손해질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거란 예상은 했지만
이리도 초반박살이 날 줄은 몰랐다.
시작하자마자 하나님과의 게임에서 gg를 친 샘.
그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도를 부탁드리고 있다.
맨날 그렇게 끄적거리던 것이,
이번만큼은 내 힘으로 써내려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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