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성경 (특히 창세기) 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표면적으로 봤을때) 아슬아슬한 이야기 투성인걸가?
만일 성경을 믿지 않거나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성경에서 나온 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태클을 건다면, 믿는 사람은 그것을 "그게 그런게 아니라..." 라며 변증/변론/변호의 태세를 갖게 되는 이 순환이 마음에 안 든다.
너무나 확연한 진리 (여야하는 것)을 변증한다는 컨셉 자체가 마음에 안 든다.
그렇지만 그렇게 따지고 보면, 도저히 당신을 알아먹지 못하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굳이 스스로를 증명해주신 게 하나님 아니던가... 이러한 변증의 과정은 우리에겐 숙명인 것일까?
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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