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금쯤 밥 먹는 시간, QT하는 시간, 개회 예배, 조원들 만났을 시간 등등등..

내 몸은 여기서 (그지꺵깽이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내 마음은 인디에 가있는 많은 분들과 자꾸 함께 하게 되는 건 어쩔 수가 없구나.


나보다 오래 다닌 베테랑이 많은 가운데 고작 4년 갔다온 내가 내밀 명함은 없지만

그래도 지난 네 번의 여름을 함께 해온 코스타는 내게도 여러 뜻을 지닌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아끼는 동생들과 동료들이 그곳에 가있는 지금

그 곁에서 함께 웃어주고 울어주고 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도 괴롭다.

내가 있었다 한들 바뀌는 건 없었겠지만 그-래-도!


부디 참석자와 섬기는 사람들 한 명 한 명이 쏟아 부은 것보다 더 큰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참 자유함을, 그 나라를, 그 사랑을 소망하는 시간 되기를. 


그리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이곳에서 천국을 애써 그리며 보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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