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런 클리셰스런 말이 다 있던가. 벌써 새해의 한달이 자나갔다니.
근데 돌아보면, 늘 후반기에 비해서는 연초가 유독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끼는 것 같다.
지난 5주동안 친한 지인들의 약혼소식 두건과 한 건의 결혼식, 한 건의 비보와 두 번의 회사 은퇴파티가 있었다.
집에는 도련님이 한국에서 방문중이고, 1년반이라는 고달픈 시기를 지나 우리 남편은 드디어 출근을 시작했다.
여러 시작과 끝이 동반된 흥미로운 한 달이었다.
긴 연애에 끝같지도 않은 종지부를 찍고 앞으로 나아가지도 뒤로 돌아가지도 못하는 친구가 있다면
한 학기동안 숨겨왔던 연애사실을 커밍아웃하여 온갖 흥미로운 애정행각으로 나에게 재미를 안긴 애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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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월이 채 끝나기도 전에 또다른 결혼소식..! (거의)모쏠녀의 연애+결혼소식 콤보 이게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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