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16

from hur cosmos 2016. 4. 19. 03:40

열달 넘게 준비해온 여행을 다녀왔다. 내 첫 유럽여행이고, 내 첫 장기여행이고 신혼여행으로 간 칸쿤을 제외하고는 첫 해외여행이다. (물론 일본, 미국, 한국은 제외)


여행 끝무렵 그리고 다녀오고나서의 일상은 엉망진창이고 울고싶은 일 투성이지만 하나 긍정적인 변화가 내게 생겼다면 다시 무언가를 끄적거리고싶은 욕구가 약간은 회복되었다는 것. 결국 이 욕구라는 것은 새로운 input이 내 사고와 감정을 trigger해야지만 튀어올라오는 것일텐데, 그간 내가 새로운 input을 무의식중으로 거부해왔었나? 싶을 정도로 넘쳐흐르는 생각과 감정의 호수 속에서 지난 한 주를 살았다. 물론 그 짧은 시기에 여러 사건사고도 있었다만.


끄적거리고싶은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별개지만 어찌됐든 휴먼계좌로 돌아가있던 티스토리에 다시 로그인은 했으니, we'll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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