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까
말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보다 신이 없다고 하는 사람이 더 꺼려지고
그런 사람보다 더 싫은 건 예수를 믿는다고 착각하고 사는 사람이다.
그 분을 한낱 종교의 신으로 깎아내리는 저들이
불쌍함과 동시에 너무나도 혐오스럽다.
본인의 신앙이 부족하다고 겸손한 척 말하면서
그 안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사는 사람도
자신의 신앙이 충분하다며 안이하게 사는 사람도 다 싫다.
힘들때 위안을 구하고
기쁠때 잠깐 감사인사 전하는
그런 종교적 신이 아닌데.
행여 내가 여호와를 그런 쪼잔한 신으로 섬기고있지는 않은지.
정말로 열을 받았는지 몸이 뜨거워지는 게 느껴진다.
그래. 문제는, 바로 내가 저들을 엄청난 강도로 정죄하고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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