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less whisper'에 해당되는 글 55건

  1. "나" 라는 OS 1 2012.03.02
  2. 자식의 도리? 2012.02.22
  3. a bitter reminder 2012.02.18
  4. 속풀이 2012.02.08
  5. 변증? 2011.10.19
  6. 성대모사 2011.10.15
  7. vulnerability and insecurity 2011.09.02
  8. out of control 2011.09.01
  9. 두통 악화 2011.08.10
  10. 외롭다????????????????????????? 2011.07.22

"나" 라는 OS

from careless whisper 2012. 3. 2. 10:53

모든 중보의 끝은 내 기도.
모든 배려의 끝은 내 감정.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면
자기중심이라는 프로그램이 인스톨되어있는 게 아니라, 
자기중심이라는 OS가 깔려있는 거구나 싶다.

나의 감정 나의 성장 나의 안정 나의 기대치
내꺼내꺼내꺼내꺼 
mine! mine! mine!


↑ Finding Nemo에 나오는 Mine Bi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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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도리?

from careless whisper 2012. 2. 22. 11:53

어째서 하나님은 나에게 아버지를 미워하는 마음을 허락치 않으신걸까.
모든 사람의 비난을 deserve하고 남겨진 인연의 끈에조차 지긋해하는 사람들 투성인 가운데
도대체 나는 유일한 자식으로써 무엇을 하는게 도리인 것일까?

그것은 그 사람의 몫이라며 다 큰 어른이 자기 몸 하나 거느리지 못하고 있는 것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것이 마땅한 걸까. 아니면 끊임없이 시덥잖은 동정표를 던지며 가슴앓이를 한 끝에 금전적 도움이라도 드리는게 옳은 것일까.

기도를 한다한들 뭐가 나아지고 무엇이 변할까.
기도를 하면 나의 무능함에서 오는 죄책감이 사라지기라도 할까?
이게 사라진다고 현실에 무슨 차이가 나타날까.
기도를 하면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실까?
그것을 기대하지 못하는 것은 나의 불신때문일까. 

부모로써의 책임을 회피함으로 부모로써의 권리를 유기(박탈당)한 사람이
그래도 뻔뻔하게 용기내어 내게 연락해줌이 나는 고맙지만
아직도 현실이란 땅에 발을 제대로 딛지 않은 듯 한 사람에게 나는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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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itter reminder

from careless whisper 2012. 2. 18. 02:42

무엇이 옳은지 분간할 지혜가 없을 때는
닥치는데로 아뢰봐야지 뭐.

그치만.. 

괴롭다고 해서 자꾸 망각하고 도망쳐버리지 않게
가슴 아파도 마음 단단히 먹고 중보할 수 있게
무엇보다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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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from careless whisper 2012. 2. 8. 01:44

내가 어떤 일에 있어서 아주 약간 유별나다고 해서,
다른 어떤 이의 상-대-적 lack of responsibility (심지어 '잘못' 수준도 아닌)에
열을 받고 싶지 않은데... 괜히 기분이 좀 그렇다.
이런데에 속상해하는 내 자신이 좀 그렇다.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세워놓은 기준에 걸맞게 행동을 해도
가끔은 규범의 준수 그 이상을 바라게 되곤 한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가 핑계가 되지 않는 세상에서
살고시펐고 여전히 살고시프다. 진시므로. ㅜㅜ 

기분 나빠하면 안되는 일에 맘이 상하면 내가 연약한 걸까.
그치만 지금은 '아니야 속상할 만도 해-' 라며 실컷 위로받고 정당화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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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

from careless whisper 2011. 10. 19. 22:52

어째서 성경 (특히 창세기) 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표면적으로 봤을때) 아슬아슬한 이야기 투성인걸가?

만일 성경을 믿지 않거나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성경에서 나온 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태클을 건다면, 믿는 사람은 그것을 "그게 그런게 아니라..." 라며 변증/변론/변호의 태세를 갖게 되는 이 순환이 마음에 안 든다.

너무나 확연한 진리 (여야하는 것)을 변증한다는 컨셉 자체가 마음에 안 든다.

그렇지만 그렇게 따지고 보면, 도저히 당신을 알아먹지 못하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굳이 스스로를 증명해주신 게 하나님 아니던가... 이러한 변증의 과정은 우리에겐 숙명인 것일까? 

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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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모사

from careless whisper 2011. 10. 15. 02:46

누군가와 일정 기간 이상, 심지어 정기적으로 접하다 보면
그 사람의 행동의 일부를 나도 모르게 따라하는 경우가 있다.

가령 그 사람의 글 쓰는 스타일을 나도 모르게 따라한다든가,
그 사람의 말버릇이 옮는다거나.

내가 영향을 잘 받는 사람이어서 더 그러는 걸 수도 있겠지만...;


여튼, 난 생각치도 못했는데 간혹가다 누구 성대모사 하냐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Why not~"
"You are on the right track."

사실 훨씬 더 많은데, 아마 저 둘이 main이지 않을까 싶다.
특허 침해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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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약함의 대가는 나 혼자 고스란히 치뤄야할 것 같은데
예나 지금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끼치긴 마찬가지이다.
그 연약함이 관계 속에서 도드라지기 때문일까? 

감정을 맘것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은 둘째 치고,
일단 불필요한 곳에 감정 쏟으며 송두리째 흔들리는 일의
빈도수라도 좀 줄이고싶은데...

아니면 최소한의 세상적 의미로라도 Cool~하게 넘어가
일일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순 없나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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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control

from careless whisper 2011. 9. 1. 12:33

감정을 콘트롤한다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표정과 행동을 조정한다는 것일까?
(가령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화난 표정을 짓지 않는다, etc)

아니면 더 근본적으로
그 감정 자체를 느끼지 않는 수준...?
뭐 어느 쪽이 됐든 난 못하겠다.

아니 오히려 후자가 더 해볼만 할지도???

감정 자체를 느끼지 않는 건 힘들지만
그 강한 감정이 날 휩쓰려고 할 때
잠시 숨을 멈춰서서 그 모든 것을 올려드리는 것.
조금씩 연습 해보련다.

오늘처럼, 어떤 감상이 나를 잡아먹을 것 같은 날에
내 안에서 튀어나오는 감정들을 감당할 수 없는 날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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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악화

from careless whisper 2011. 8. 10. 10:11

상식과 효율성과 인정보다는 체계성과 정확함 그리고 무엇보다 이익이 우선시되는 곳. 
직장 생활이야 원채 활기차고 즐겁게 하는 편에 속하진 않았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울컥했다.
내가 진짜 여기서 뭔 짓을 하고 있나 싶어서.

몸 상태가 썩 좋지만은 않은 이번 주, 덕분에 어지럼증이 악화 된 것 같다.
목요일 쯤엔 정말로 좀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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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가까이를 함께 살던 룸메이트 언니가 시집 가기 위해 한국으로 떠났다.
이 언니가 연애를 시작한 시점부터 시작된 외로움(?)이었지만
그 넓던 룸메언니 방이 휑~ 해진 걸 보니 참 가슴이 아팠다.

특히 요 근래 계속 몸이 좋지 않아
곧 죽을 것 같다는 듯이 기침을 하던 나를
보살펴준 언니를 생각하면... 흐규흑휴규 ㅠㅠㅠㅠ

그 마음을 매디슨 위스컨신에서 디씨로 날라오기로 했던 M으로 인해 위로 받을 예정이었다.
베프라는 말이 무색하게, 2년 반을 넘게 만나지 못한 우리.
이미 디씨에 두번 씩이나 온적이 있고, 작년에도 오기로 한 것이 파토가 났었는데
그걸 make up하기 위해 한국에 귀국 하기 전에 놀러오기로 했던거였는데

그것이 또 파토가 났다 -_-
물론 이번엔 그 친구 잘못은 아니지만,
하여튼 굉장히 어이 없는 이유로 여행이 캔슬이 되었다.
도대체 이 기지배와 나 사이에는 무엇이 존재하고 있는 거지?

화가나고 속상해서 만나는 사람에 마다 툴툴 거렸는데
이내 내가 느끼는 이것이 외로움 임을 자각했다.

휴. M은 안그래도 외로움에 쩔어가던 나의 외로움을 극대화 시켜줬다.

너는 외로운 나를 구원해주러 오는거야 ㅠㅠㅠㅠ 라 기대했는데
아무래도 구원이라는 단어를 쓰지 말걸 그랬나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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